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이하여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재개봉 날짜는 2023년 2월 8일로, 현재 예매중이다.
영화의 배경이 된 타이타닉호 탑승 가격 및 충돌 정보
엄청난 호화선 타이타닉호에 탑승한 인원은 약 2천여명이었다. 이들은 대체로 유럽과 미국의 재벌이나 높은 신분을 가진 귀족, 또는 부유한 부자들이었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0일에 영국에서 미국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타이타닉호 안에는 호화시설이 즐비했다. 또한 배 안의 장식은 화려한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타이타닉호에 탑승한 상위 계층의 사람들은 고급 서비스를 즐겼다. 호화음식을 시작으로 신체 단련을 위한 체육관과 수영장도 설비되어있었으며 도서관도 갖춘 초호화 여객선이었다. 당시 타이타닉호의 일등석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현재 한화 시세로 약 460만 원 정도가 필요했으며 이등석과 삼등석의 티켓 가격은 각각 약 190만 원, 약48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 물론 일등석 티켓이 최고 가격은 아니었다. 스위트룸의 가격은 약 1억 1천만 원 정도로 환산된다.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타이타닉호 출발로부터 사흘이 된 날, 오후 11시 39분에 견시를 보던 갑판 선원들이 전방에서 거대한 빙산을 발견한다. 발견 직후 키를 돌려 빙산과의 충돌을 막으려 시도했으나 빙산의 9할이 숨어있었기 때문에 이미 늦은 뒤였다. 왼쪽으로 키를 최대한 돌리고 속도를 늦추기 위해 노력했으나 배의 회전반경이 너무 큰 탓에 충분히 감속하지 못했고 충분히 회전하지 못했다. 결국 11시 40분에 빙산과 충돌하였다. 정통으로 부딪히지는 않았고 우현 측면이 빙산과 충돌했다.
실제 타이타닉호 사고와 영화의 다른 점
영화 제작 당시에는 기존에 알려진 자료를 최대한 참고하여 묘사되었으나, 영화 흥행 이후 상당한 연구 활동이 진행되어 다른 점이 상당히 많아졌다. 영화에서는 타이타닉호가 마치 유일무이한 선박인 것으로 연출하여 배에 대한 신비로움을 심어두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타이타닉호와 같은 크기의 네임쉽인 RMS 올림픽이 이미 운항정이었다고 한다. 또한 영화에서 타이타닉호의 출항 당시 날씨가 화창한 것으로 연출되었으나 실제로는 먹구름이 조금 있는 흐린 날씨였다고 한다.
타이타닉 영화에서 무척 유명한 장면인 선두에서 주인공들이 팔 벌려 외치는 장면은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에도 현재도 여객선에서 선두에 탑승객이 출입하는 것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이다.
영화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탑승객들이 구명정에 탑승하는 상황에서 몇 상류층 탑승객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고 한다. 뉴욕의 어느 백화점을 소유한 백만장자 부부는 구명정 탑승이 가능했지만 거부했고, 일부 상류층 남성 탑승객들은 품위를 지키며 타이타닉호에 남아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또한 몇몇 일등실 승객들은 구명정 주변에서 선원들이 아이들과 여성 탑승객들을 태우는 것을 도왔으나 영화에서 묘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영화 주인공인 잭과 로즈의 이별 장면인 둘 중 한 명만이 붙잡을 수 있을 만한 부유물에 매달려 서로 생존을 양보하다 잭이 바닷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장면이 있다. 이것은 관객들에게 꽤 유명한 오류인데, 여러 실험의 결과상 주인공인 로즈와 잭이 매달린 나무 문짝에는 두 명 모두 올라타 떠 있을 수 있었다고 한다.
타이타닉 줄거리
대서양에 가라앉은 타이타닉 호에 보물이 있을 거로 생각한 심해탐사선이 탐사하게 된다. 하지만 찾고 있던 보물은 나오지 않고 누드화만 발견하게 된다. 누드화 속 여인은 무척이나 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하고 있다. 탐사 소식이 브라운관을 통해 전파된 후 어느 할머니로부터 본인이 그림의 주인공이라며 연락이 온 후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자주인공인 로즈는 몰락한 가문의 딸로, 미국의 재벌 아들과 강제 약혼을 한 상태이다. 남자주인공인 잭은 떠돌이 생활 중 도박을 하다가 배표를 얻어 탑승한다. 잭은 우연히 바다에 빠지려는 로즈를 발견하여 구조하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로즈와 잭은 서로 일등실, 삼등실에 초대하여 사람들과 어울린다. 로즈는 부자들의 이기심에 싫증을 느끼던 찰나 삼등실 사람들과 어울리며 흥미를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약혼자에게 모습을 들켜 다시 일등실에 갇혀 지내게 되고 잭과 거리를 두게 된다. 하지만 잭과의 만남으로 이미 자유를 알아버린 로즈는 다시 잭과 마주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영화의 명장면인 갑판에서의 두 팔 벌린 장면이 등장하게 된다.
로즈는 잭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어 누드화의 모델로 잭 앞에 선다. 결국 관계가 깊어지자 로즈의 약혼자가 잭을 도둑으로 몰아 보안실에 감금시킨다. 어느 날 밤, 타이타닉호는 빙산과 충돌하게 되고 일등실 사람들이 먼저 구명정에 탑승하게 된다. 삼등실 사람들은 일등실 사람들의 구조가 우선되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로즈는 잭을 구하기 위해 보안실로 향한다. 수갑에 묶인 잭을 구해내 둘은 갑판으로 나오게 되고 배가 침몰하기 시작한다. 두 동강이 난 배에서 구명보트에 타지 못한 탑승객은 바닷속으로 떨어지고, 잭과 로즈도 검고 차가운 바다에 빠지게 된다. 떠밀려온 나무 판을 발견하여 로즈를 태운 상태에서 잭은 차디찬 물속에서 저체온증으로 의식을 차츰 잃게 된다. 잭은 숨을 거두어 깊은 바닷속으로 빠지고 로즈는 극적으로 구명보트에 탑승한다. 로즈는 잭의 아내라는 의미로 이름을 묻는 선원에게 로즈 도슨이라 대답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할머니는 슬픈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했고, 몰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바다에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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