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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회사와 맞짱 뜨는 용감한 친구들

by egren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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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받은 평가와 흥행 내용

영화 삼진 그룹 영어 토익 반은 개봉 전 시사회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복장과 음악, 당시 생활상 등을 높은 수준으로 재현했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미술과 소품도 적절히 활용되었으며 영화는 1990년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성차별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있다. 삼진 그룹 영어 토익 반은 여성 3인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이 3명의 캐릭터가 잘 구축된 것도 장점이다.
영화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도 있다. 실제 모티브가 된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실제 사건에 관한 상세 내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사건을 알고 있는 관객들은 영화에 몰입이 힘들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또한 영화 중간에 보이는 다소 유치한 연출이나 현실감이 떨어지는 결말이 지적받기도 하였다. 권선징악의 결말을 가진 영화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고 지적받기도 한다.
영화의 개봉 시기에 경쟁작이 없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좋은 흥행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다행히 관객을 꾸준히 모아들였고 손익분기점을 넘겨 흥행에 성공했다. 해외 판매 수익과 2차 시장 수익을 더해 전국 155만 관객 수를 기록했다.

 

주인공 고아성과 이솜에 대한 정보

주인공 이자영을 연기한 배우는 고아성이다. 고아성은 아역부터 성인 역할을 고루 소화하고 평범한 시민 역할에서 사이코 연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이다. 4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인 고아성은 지상파의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4년 MBC의 스타 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왕중왕을 차지한 후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의 주인공이 되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출연한 후 인지도를 높였으며 드라마 공부의 신과 영화 설국열차로 한국에서 배우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인공 정유나를 연기한 배우는 이솜이다. 이솜은 2008년 엠넷의 모델 선발 프로그램인 체크 잇 걸에서 최종 우승 후 패션계에 데뷔했다. 다양한 컨셉과 이미지를 모두 소화하며 모델로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10년 이후 어린 시절부터 꿈꾸었던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모델 활동보다 배우 활동의 비중을 높였다. 배우 이솜은 이필성 감독의 마당 뺑덕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연기력을 통해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차츰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털털한 성격을 가진 우수지라는 캐릭터를 원활히 소화했다. 신선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여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전고운 감독의 영화 소공녀를 통해 연기 호평과 함께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들꽃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모티브가 된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에서 모티브로 삼은 실제 사건은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1991년 구미공업 단지 안에서 두 차례에 걸쳐 페놀이 낙동강으로 유출된 사건이다. 발생 원인은 페놀 원액의 저장 탱크에서 페놀수지 생산라인으로 이어지는 파이프의 파열이었다. 이 사건으로 유출된 페놀은 대구의 상수원으로 유입되었다. 대구 시민들은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신고했으나 취수장에서는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페놀은 염소와 반응할 때 독성이 더욱 강해지는데 취수장에서는 다량의 염소 소독제를 투입하여 사건이 더욱 커진 계기가 됐다. 그 결과 대구의 수돗물이 급속히 오염되었고 낙동강을 따라 흐른 페놀은 부산의 상수원에서까지 검출되었다. 낙동강 주변의 피해지역에서는 두산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였고 2차 유출 사고 발생 후 공무원 및 두산전자 관계자들이 구속, 징계 조처되었다. 이외에도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져 정수기 사업이나 불법 생수 사업이 활성화되었으며 두산그룹의 OB맥주는 1위 점유를 빼앗겼고 맥주 사업을 외국계 기업에 매각하게 되었다. 이것 때문에 프로야구팀 OB 베어스의 이름이 두산 베어스로 변경되었다. 해당 사건 이후로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며 두산그룹은 위기를 맞아 소비재 관련 계열사를 매각했다. 이후 인수합병 등을 통해 중공업 분야로 그룹의 성격을 바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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