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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엑시트 신선도 100% 재난 탈출 액션

by egren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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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엑시트

주인공인 용남과 의주의 탈출 과정은?

대학생 산악 클라이밍 동아리의 주역이었던 용남은 취업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백수이다. 칠순을 맞은 어머니의 생일잔치를 준비하던 중 누나에게 구박받고 잘 나가던 학생 시절을 회상한다. 어머니의 칠순 잔치가 있던 날 연회장에서 동아리 후배였던 의주를 만난다. 의주는 연회장의 부점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같은 시각, 칠순 잔치 연회장 근처에서 한 남성이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테러를 일으킨다. 주인공 용남의 가족들은 연회장에서 이 사실을 모르고 잔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혼란스러워진 상황에서 의주는 용남의 가족들에게 건물로 올라가 대피하라고 외쳤다. 피하지 못한 가족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호흡곤란 증상을 겪는다.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된 모두가 건물 옥상으로 향한다. 그런데도 옥상의 문이 잠겨 있어 곤란한 상황이 발생했다. 주인공인 용남은 클라이밍 특기를 발휘하여 건물의 외벽을 타고 올라갔다. 우여곡절을 겪고 가족들을 헬기에 태워 구조에 성공하지만, 헬기 인원이 가득 찬 바람에 의주와 용남은 구조받지 못했다. 결국 둘은 종량제 봉투를 몸에 감고 방독면을 이용하여 간이 방호복을 만들고 직접 탈출을 시도한다. 클라이밍 기술을 활용하여 건물을 옮겨 다니던 중 구조 헬기를 발견했지만, 옆 학원 건물에 학생들이 고립되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의주와 용남은 학생들을 위해 구조 기회를 양보한다.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유독가스 연기를 피하고자 의주와 용남은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간다. 한 드론이 이들의 모습을 촬영하며 전국으로 영상이 중계된다. 마지막 건물에 도착한 주인공들은 함께하던 드론마저 배터리를 잃고 추락한 것을 보고 망연자실한다. 잠시 후 중계를 시청하고 있던 사람들이 보낸 드론들이 모여 바람을 형성하고 유독가스를 막아주었다. 용남은 용기를 내어 드론을 활용하여 탈출을 시도하지만 고정한 줄이 풀려 추락한다. 가까스로 구조 헬기가 의주와 용남을 발견하고 탈출하게 된다.

 

엑시트의 흥행과 평가는 어땠나?

영화 엑시트는 개봉 전보다 개봉 후 실제 관람객의 평가가 좋은 영화이다. 코믹함과 재난의 긴장감을 동시에 갖춘 영화로서 불필요한 신파가 포함되어있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관객을 영화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 것이 좋은 평가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인 의주와 용남은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고 구조받기 위해 건물을 끊임없이 옮겨 다닌다. 대학생 시절 함께 활동했던 클라이밍 동아리의 실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여 외벽을 직접 오르는 장면이 영화 상영 내내 이어진다. 아슬아슬하게 벽을 타는 장면은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위기 상황을 매번 가까스로 극복해나간다는 점에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에는 뻔한 악역이 등장하지 않는다. 소방대원과 경찰들도 재난 상황에서 맡은 능력을 바르게 발휘하고 주인공들도 학생들에게 구조를 양보하는 등 선한 인간성을 보여준다.
엑시트는 손익분기점이 350만이었으며 누적 관객 수 940만을 기록했다. 개봉 7일 차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여 땡큐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주인공 의주의 성격과 특징은?

엑시트의 여자주인공인 의주는 남자주인공인 용남의 대학생 시절 동아리 후배이다. 용남이 동아리 활동 중 의주에게 고백했었지만, 의주는 이를 거절했었다. 용남은 현재 백수이지만 의주는 연회장에서 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의주의 특징은 직업정신이 투철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연회장 밖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된 직후 손님들의 대피를 지시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해야 할 행동을 빠르게 수행한다.
의주는 한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임윤아가 연기했다. 2007년에 데뷔하여 걸그룹 소녀시대로 활동하고 있다. 가수로 데뷔함과 동시에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히 흥행을 이끌어 가수와 배우로서 모두 성공했다. 또한 진행자로서의 활동도 빼놓지 않았다. 매년 연말 시상식의 진행을 맡아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참석을 하지 않은 해가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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