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령> 결말 손익분기점 흥행 평점 원작 출연진 학폭

영화 유령 포스터

항일조직 스파이 영화 '유령' 결말

이 영화는 유령이라고 불리는 항일조직의 스파이로 의심받게 된 용의자 5명이 외딴 호텔에 갇혀 서로를 의심하고 싸움을 벌이며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총독부 안에 있는 유령을 잡기 위해 경호대장인 카이토는 덫을 놓는다. 유령으로 몰려 호텔에 갇혀버린 다섯 명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밖에 없다. 유령은 본인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살아남아 총독의 암살 작전을 성공시키면서 동지들을 구해야 한다. 유령이 아니지만 유령으로 의심받는 이들은 마지막까지 무사히 호텔 밖으로 빠져나가 집으로 가고 싶었을 것이다. 서로를 경계하고 의심하는 와중에서 사투를 벌이며 첩보 액션이 펼쳐진다. 영화의 초반에 유령의 존재가 박차경이라는것이 밝혀진 채 시작된다. 이후 관객은 누가 유령인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박차경이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하지만 반전이 포함된 결말은 유령이 두 명이었다는 것이다. 박차경이 아닌 다른 유령의 한 명은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인 안강옥(요시가나 유리코)이었다. 박차경과 안강옥은 결국 조선 총독을 제거하는 것이 결말이다.

손익분기점과 흥행, 평점

영화 '유령'의 손익분기점은 335만 명이다. 하지만 유령은 개봉한 지 이틀 만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예매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한 지 6주 차가 되었는데 이보다 낮은 순위를 얻게 됐다. 대략 2월 3주 차까지의 누적 관객 수는 66만 명가량의 기록을 갖는다. 손익분기점인 335만 명의 20퍼센트 수준으로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개봉으로부터 한 달이 되지 않았을 때 VOD 서비스가 출시 되었으며 IMAX 관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 중 가장 적은 수의 관객이 본 영화가 되었다. 유령의 흥행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는 영화의 중반부터 다소 진부한 전개가 이어져 혹평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초반에 스파이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외딴 호텔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긴장감 있는 분위기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하지만 누가 유령인지 밝혀진 후로는 반전과 심리 추리 장르로 볼 수 없는 액션 영화로 변모하여 초반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도 잃고 관객의 흥미도 떨어지게 된다. 그 결과 유령은 다음 영화에서 6.1 점의 평점을 받았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기자 평론가 평점은 10점 만점에 5.9 점이고, 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6.54 점이다. 또한 CGV 지수는 80%, 롯데시네마 평점은 8.3짐, 메가박스 평점은 8.0 점을 받았다.

원작 정보

원작은 중국 소설가 마이자의 '풍성'이라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2009년에 중국에서 영화로 제작되었었다. 또한 중국에서 제작되었던 영화는 2013년에 한국에서도 '바람의 소리'라는 이름의 영화로 개봉했었다. 소설 풍성과 영화 바람의 소리의 줄거리는 상이하고, 특히 영화에서는 인물들의 설정이 바뀌어 등장한다고 한다. 영화 유령의 경우 원작 소설인 풍성과도 전개가 다르고 영화 바람의 소리와도 전개가 다르다. 따라서 리메이크 작품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한다.

출연진 소개 및 학폭 논란

유령이라는 이름의 스파이로 의심받아 외딴 호텔에 갇혀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용의자로는 다섯 명이 등장한다. 첫 번째 인물은 경무국 소속의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인 무라야마 쥰지(배우 설경구)이다. 무라야마 쥰지는 조선어를 잘하는 일본인 인물로 조선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흑색단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는 캐릭터이다. 두 번째 인물은 총독부의 통신과에서 암호 전문으로 기록을 담당하는 박차경(배우 이하늬)이다. 박차경은 유령 중 한 명이다. 세 번째 인물은 총독부의 정무총감 직속 비서인 안강옥(배우 박소담)이다. 안강옥도 유령 중 한 명으로 조선총독부의 실세 자리에 오른 조선인 캐릭터이다. 네 번째 인물은 총독의 경호대장인 다카하라 카이토(배우 박해수)이다.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한 수사를 지휘하며 조선말을 못 하는 일본인 캐릭터이다. 다섯 번째는 총독부의 통신과에서 암호해독을 담당하는 천 계장(배우 서현우)이다. 천 계장은 다섯 인물 중 제일 비중이 작고 소심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다. 주변 인물 중 이백호는 박차경의 후배이자 박차경을 사모하는 캐릭터이다. 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김동희는 학교폭력 논란이 있었다.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의혹이 일었으나 소속사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소속사에서는 학폭 피해를 주장한 네티즌에 고소장을 냈고 검찰에서는 학폭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2년 1월에 무혐의 처분 인터뷰 기사 및 관련 기사가 이어졌고 김동희는 학폭 의혹 이후 1년여 만에 소속사를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동희는 영화 유령의 무대인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