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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영화 <서치 2> 개봉 정보와 <서치 1> 줄거리 요약

by egren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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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치 2는 2018년 개봉작 영화 서치의 후속편이다.

서치 2는 전작과 내용은 이어지지 않지만 세계관을 공유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다.

서치 2에서는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딸이 검색한다. 

주인공인 딸 준은 여행을 끝나고 곧 귀국하기로 한 엄마와 영상통화를 마치고 귀국일에 맞춰 마중을 나갔지만 엄마가 사라졌다. 엄마의 CCTV, SNS, 거리뷰 지도까지 남은 모든 흔적을 서치하여 단서를 찾아간다.

서치 2
서치 2

서치 2에서 만나는 반가운 얼굴, 다니엘 헤니

우리에게 친숙한 얼굴인 다니엘 헤니는 영화 서치 2에서 미국 대사관 소속의 FBI 요원으로 나오리라 추측된다.
다니엘 헤니는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하여 한국에서의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국내 인지도를 쌓은 후 지금은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다.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의 시즌 13부터 크루로 합류하여 활동하며 국내 활동이 뜸해졌지만,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2016년과 2017년, 2018년에 출연할 때마다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프로그램의 시청률에 심폐소생을 해주었다.

 

서치 2의 전작, 서치의 줄거리

주인공인 데이비드는 패멀라와 결혼하여 딸인 마고를 낳고 화목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패멀라가 병에 걸리게 되는데, 수술을 받아 회복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완쾌되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만다. 데이비드와 마고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내고 있던 어느 날 마고는 친구 집에서 외박하게 된다. 숙제를 하고 자고 온다는 말을 남겼던 마고가 데이비드가 자는 사이에 부재중 전화 3통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데이비드는 마고의 실종신고를 하고 딸을 찾아다닌다. 딸이 어렸을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보고, 페이스북에서 딸의 친구들에게 연락을 시도한다. 경찰에서도 수사를 시작하고, 데이비드도 계속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데, 알아볼수록 자신이 알던 딸의 모습과 다른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마고의 친구들에게 연락한 결과, 마고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별로 없는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데이비드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르게 마고는 외롭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데이비드가 딸의 흔적을 추적하던 중 마고를 납치하고 살해했다는 범인이 나타났다. 사건은 종결되는 듯싶었으며 데이비드는 마고의 죽음을 애도하는 자리에 마고의 어릴 적 사진과 영상 보내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마고가 인터넷 방송 중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보이는 얼굴을 발견한다. 새로운 단서를 담당 형사에게 공유하려는 찰나, 데이비드는 담당 형사인 로즈메리 형사가 이 사건에 자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로즈메리 형사가 범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시작된 수사를 통해 형사의 아들이 마고를 짝사랑하고 있었고 인터넷에서 찾은 여자 모델 사진으로 프로필을 속여 인터넷 방송중인 마고에게 대화를 걸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로즈메리 형사의 아들은 마고에게 하던 거짓말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사실을 말하기 위해 마고를 불러내고, 마고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것이었다. 로즈메리 형사는 이를 숨기고자 거짓말로 데이비드에게 혼란을 주었으며 가짜 범인을 만들어냈던 것이 드러났다.
데이비드는 며칠 전에 왔던 비가 마실 물이 되었다면 마고가 살아있으리라 생각해 구조를 요청했다. 결국 마고는 무사히 구조되어 돌아왔고 소원했던 데이비드와의 관계도 회복하게 되었다. 

 

영화 서치의 평가와 흥행결과는 어땠나?

영화 서치는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에서 자연스레 노출되었던 복선들이 풍부했기 때문에 반전을 거듭함에도 스토리의 개연성이 일관되었다. 또한 영화 중간에 삽입되어있는 유머와 재미 요소들도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딸의 흔적을 찾는 과정에서 데이비드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새로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하고, 결국 부녀관계가 회복됨으로써 가족애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긴장과 힐링, 재미와 감동을 모두 녹여낸 영화이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서치의 연출 방식이다. 휴대폰 화면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방송화면 등 전자기기 화면이 스크린에 보이고 전지적 시점으로 보이는 장면이 없었다. 이와 같은 연출 방식은 참신하다는 호평을 많이 받았다.
이와 동시에 유튜브, 뉴스 등의 인터넷 영상과 화상채팅 화면, 그리고 노트북에서 실행되는 메모장과 구글 지도 등으로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졌고 사건의 전개와 인물들의 감정이 표현되어 관객석에 전달되었다.
이처럼 연출과 스토리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서치는 한국에서 개봉 2주 차 만에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3주 차에는 200만 관객을 넘겼으며 저예산 영화로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전세계 박스오피스 1/3 이상을 한국에서 거두었고 최종적으로 300만 관객에 조금 못 미치는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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